EBS극한직업, 재래시장 사람들- '동대문 메밀막국수' 위치정보

목차

1. 춘천메밀막국수: 50년 전통의 맛을 지키다
2. 새벽부터 시작되는 메밀면 제작 과정
3. 6시간의 정성: 깊은 맛의 비밀, 육수 만들기
4. 위치정보

EBS '극한 직업' 849화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곳, 서울 동대문구의 한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. 봄기운이 완연한 시장 골목, 50년 넘는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왔다는데요, 1970년부터 시작된 이 가게의 역사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변함없는 맛을 고수하며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, 함께 알아볼까요?

 

 

 

춘천메밀막국수: 50년 전통의 맛을 지키다

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38길 25번지, 이곳에 자리 잡은 '춘천메밀막국수'는 1970년 문을 연 이래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. 50년이란 세월,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? 가게 주인의 주름진 손과 굽은 허리는 그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

 

새벽부터 시작되는 메밀면 제작 과정

춘천메밀막국수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됩니다. 아직 도시가 잠에서 깨어나기 전, 가게 주인은 벌써 메밀면 만들기에 한창입니다. 통 메밀을 직접 갈아 만든 메밀가루, 이것이 바로 춘천메밀막국수만의 특별한 맛의 비결이죠.

메밀을 갈 때 내는 '그르륵' 소리와 함께 하얀 가루가 쏟아져 나옵니다. 이 소리와 냄새야말로 50년 세월을 관통해 온 변함없는 아침 풍경이에요. 갓 빻은 메밀가루는 향이 더욱 진하고 풍부해, 면을 만들었을 때 그 맛이 확연히 다르다고 합니다

 

6시간의 정성: 깊은 맛의 비밀, 육수 만들기

메밀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육수입니다. 춘천메밀막국수의 주인장은 매일 아침 6시간 넘게 불 앞을 지키며 육수를 우립니다.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기름을 걷어내는 일이에요. 기름을 제거해야 깔끔한 국물 맛이 완성되기 때문이죠

 

"육수 만드는 게 제일 힘들어요. 하루 종일 서서 기름 걷어내다 보면 다리가 퉁퉁 부어요. 그래도 손님들이 '맛있다' 한마디 해주시면 그 모든 게 싹 사라지죠." 주인장의 말에서 50년 세월 동안 한결같이 최고의 맛을 추구해 온 노력과 열정이 느껴집니다.

 

위치정보

하지만 이런 가게들도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합니다. 최근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메뉴 개발이나, SNS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해요.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, 그것이 바로 춘천메밀막국수와 같은 오래된 가게들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일 것입니다

출처: EBS

 

상호명: 춘천메밀막국수 (막국수)

주소: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38길 25

문의: 02-966-1496

 

 

결론

50년이란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노력과 정성, 그리고 그 맛을 사랑해 준 수많은 손님들의 애정.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지금의 춘천메밀막국수를 만들어냈습니다. 그곳에서 우리는 맛있는 음식 이상의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. 세월의 흔적과 사람 냄새 나는 정, 그리고 변하지 않는 맛의 가치. 그것이야말로 재래시장이, 그리고 춘천메밀막국수 같은 가게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진정한 선물이 아닐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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